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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예술의 차이

대학생 연합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를 많이 보러 가는 편은 아니고 지인이 참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러 갔다. 실내디자인, 영상, 공예, 패션 등등 여러 과가 참가한 전시였는데 '크레셴도'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해석을 각각의 부스에 전시했다. 예술적이고 작품성 있게 만든 것도 있었고, 심오하고 의미가 있는 작품도 있었다. 다양했다. 하지만 매년 전시를 볼 때마다 생각하지만 직관적으로 주제가 이해되는 부스가 별로 없었다. 뭔가 계속 들여다보고 주제를 해석해야 하고 작고 빼곡한 글을 읽어봐야 했다.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관적으로 어떤 콘셉트이고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게 대다수였다. 어쩌면 디자인과 예..

카테고리 없음 2023.02.07

사업에 대한 로망을 가지는 것; 위험한 사고

나는 무지의 위험성을 느꼈다. 라는 사업에 대한 책을 하나 읽었는데 그 책은 '이것만 알면 당신도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라는 뉘앙스가 아니었다. 저자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강력한 조언을 조곤조곤 말해준다.(흔히 말하는 순살치킨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나를 무지 상태에서 꺼내주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사업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저 같은 책을 읽고는 '사업을 해야 돈이 많이, 빨리 벌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저 돈이라는 유혹에 넘어가 사업을 아름답게만 보고 있었다.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겠지만, 그들은 극히 적은 확률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업가들이다. 그들이 말하는 성공스토리만 읽고서 ..

수익형 블로그 도전 실패, 그 후의 여정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엔 나만의 로망이 있었다. 내가 공부한 지식들을 기록하고 느낀 점을 기록하면서 사람들이 방문하고 그에 따른 수익도 따라올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내가 만들고 싶은 방문이란 일시적인 방문이 아니었다. 지속적으로 나라는 사람이 쓴 글을 찾아주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내가 이 정도로 대단하고 비전 있는 사람이다'라는 들이미는 글이 아닌, 내가 생각하고 경험했던 글이 재미있어서 찾아오는 자발적인 방문을 원했다. 하지만 그럴 경우 1년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수익은 불안정하다. 결국 정보성글로 블로그를 수익화할 건지, 아니면 나만의 관점으로 쓴 글들로 자발적 끌림을 만들어내는 도전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처음엔 일단 안정된 수익부터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블로그를 수익형으로 만들려고..

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이유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일 뿐일까?

자청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데 그를 알게 된 지는 별로 안 됐다. 자청은 뭐 너무나도 유명한 인플루언서니까 다들 검색만 해도 유튜브에 프로필에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잘 나와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의 옛날 블로그 글을 이것저것 읽어 내려가는데 내가 요즘하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주제의 글을 발견했다. 나는 현재 라는 책을 읽고 있다. 그렇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지만 정보성 글로 신문 읽듯이 읽기에는 재밌는 편이다. 그 책에서 여러 가지 스타트업을 이야기하는 파트가 나온다.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무엇 무엇이 있고 그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스토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굉장히 폭발적인 성장을 한 스타트업들도 보였는데 그들은 오로지 돈을 위해 회사를 만든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물..

책을 저렴하게 읽는 교보 eBook 사용 후기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그리고 하나의 기기에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닐 수 있다. 원하는 크기의 글자를 선택하고 목차가 정돈되어 있어 원하는 목차를 클릭하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편리한 기능이 많은 전자 책. 태블릿이 있다면 전자책의 편리함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교보 eBook 소개 기본책장 교보이북 전자책 어플을 깐 뒤 처음 들어가면 책장이 나온다. 내가 구매하고 다운로드 한 책은 책장에 보관된다. 책장의 책 배열의 설정은 오른쪽 아래 톱니바퀴를 이용해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무슨 책을 어느정도 읽었는지 책 아래에 조그만 퍼센트가 쓰여있다. 아래 메뉴바 가운데에 있는 무료책은 언제든지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다. 보통 무료책은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 ..

재테크이야기 2023.02.03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한달 후기

블로그를 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12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한 블로그... 그리고 오늘이 벌써 2월 1일 이라니. 시간이 참 느리게 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난다. 2023년의 오프닝이 끝난 느낌? 나는 월 마다 블로그 방문자 수 목표를 세운다. 방문자가 다가 아니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는 수치가 있어야 소소한 기쁨이라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1월의 목표는 하루 방문자수 15명 이상이었다. 처음엔 아예 안 들어오는 날도 있고 많이 들어와 봤자 네다섯 명이 다였다. 그러다가 내 블로그가 다음 상위노출을 했다. 그날엔 8명이 들어왔다. 다섯명을 넘지 못하던 나에게 8명이라니! 그 후로 점점 방문자 수가 늘고 내 글이 다음 상위노출이 많이 되었다. 이게 '다음 최적..

블로그 운영 2023.02.01

기록; 생각의 구체화

오랜만에 편지를 받았다. 위에 있는 사진과는 달리 꼬깃꼬깃 구부러진 편지봉투에 장밋빛 편지지가 들어있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는게 참 쉽지 않다.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친구한테, 가족한테 편지를 참 많이도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받은 편지를 읽고 또 읽다가 편지함에 넣으려고 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은 수많은 편지지가 보였다. 기억나는 편지도 있는가 하면 이런 편지를 받았었나 하는 편지도 있었다. 나는 편지란 편지는 다 모아놓는 편이다. 가벼운 마음이든 진지한 마음이든 일단 나에게 글로 메세지를 적어준다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인생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편지까지 싹 다 모아뒀다. 편지는 차마 버리지 못하겠다. 그 편지를 버리면 내 일부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정보 글과 나의 이야기, 그 사이의 타협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했다. 요즘은 나름대로 조금씩 모여드는 방문자수에 기쁘기도 했다. 하지만 나를 찾는 손님들은 결코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나를 찾는 사람이든 내가 말하는 정보 찾는 사람이든 일단 내 블로그를 방문한다는 것이 좋았다. 나름 아등바등 노력한 점이라고 한다면 내가 작성한 정보글에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묻히려고 노력했다. 간단하고 정확하게 정보만 딱딱 정리해 놓은 글. 참으로 건조하다고 느꼈다. '이런 정보도 있어요' 라는 메시지 옆에 나의 생각을 살짝씩 묻혀 나만의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쫓아왔음을 알기 때문이다. 요즘은 정보성 글의 포스팅에 대한 고민을 계속한다. 나라는 사람을 보러 오는 ..

나에게 도움되는 책 읽는 방법

요즘 책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 반강제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은 지 별로 안 돼서 배경지식도 부족하고 독해력도 부족하고 그냥 다 부족한 거 같다. 그래도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뭔가 변하는 게 있겠지 싶어서 읽는다. 책을 읽어주는 앱도 많다. 책을 여러 권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전자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책 제목만 검색해도 서평과 줄거리가 잔뜩 나온다. 심지어 유튜브엔 두껍고 어려운 책을 중요한 내용만 뽑아 10분 영상으로 정리해 놓는다.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만들어서 유익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그럼 굳이 왜 책을 읽을까? 그냥 책 검색해서 10분 영상 시청으로 내용만 이해하면 끝인데 나는 왜 텍스트가 가득한 책을 붙잡..

독서이야기 2023.01.28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책상에서 돈벌기

솔직히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부업은 알바가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학생으로서 사실 전공으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걸 이해한다. 책상에 앉아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상상도 해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하지만 대학생이기에 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은가. 1. 이모티콘 만들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누구나 심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만약 카카오톡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면 카카오톡이 아니더라도 네이버 OGQ마켓이라는 곳이 있다. 카카오톡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 다른 플랫폼에도 제출해 보는 것이 어떤가? 큰 이윤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자동수입이 될 수 있다. 전문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이 없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

재테크이야기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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