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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2

대학에 와서야 느낀 것

나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던 평범한 학생이다. 그야말로 평균치를 자랑하는 4~5등급에 머물러 있던 학생이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국어를 굉장히 어려워했다. 글을 읽을 때마다 자괴감뿐이었다. 분명 쉬운 글인데 머릿속에 남아있는 정보가 없었다. 문장을 읽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아 몇 번이고 같은 문장을 읽었다. 모르는 단어가 내 읽기를 방해했다. 같이 나온 도표나 그래프를 봐도 내용과 매치시킬 수 없었다. 읽어도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지옥에 빠진 기분이었다. 분명 같은 글을 읽는데 다른 사람은 5분 만에, 나는 20분을 읽었다. 읽히지도 않는 어려운 지문을 억지로 억지로 붙잡으며 시험을 봐왔고 점수는 항상 60점대 초반이었다. 공부할수록 답이 없었다. 국어의 문해력이 떨어지니 영어로 나온 지문 또한 이해..

갓생살기 프로젝트

흔히 말하는 갓생이란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참 다르다. 내 기준 갓생은 아침 9시에 일어나기, 직접 밥 만들어먹기, 방청소하기, 밥먹고 설거지 바로하기 등등이 있는데 오늘은 벌써 두개나 지켜버렸다. 오전9시는 아니더라도 오전 10시 쯤에는 일어났다. 요즘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무조건 자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어제 게임하느라 2시에 잔건 안비밀) 눈뜨면 무조건 아침 9시~10시 정도는 된다. 그러니 밥먹고 집안일 좀 하고 게임 한판 돌려도 오후1시 정도밖에 안된다. 하루가 긴 느낌. 역시 오전 시간을 활용하면 오후부터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월,화,수 오전 9시 출근 때문에 반강제로 시작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다. 나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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