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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괜찮게 읽은 책 <원씽>/새로운 스터디카페 이용

가족들과 코엑스에 놀러갔다가 엄니의 책 사준다는 말에 냉큼 3권을 골랐다. 그중에 한 권이 기존에 읽고있었던 사장학개론을 완독하고 원씽을 읽었다. 원씽은 베스트셀러에다가 유튜브로 추천도 많이 받았던 책이라 대충 내용을 알고있음에도 본 내용이 궁금해서 읽었다. 제목만 봐도 딱 알 수 있지 않나. 저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책 제목만봐도 알 수 있다. 한가지만 파고들어라. 솔직히 초반에는 좀 뜬구름잡는 소리에다 원씽과는 살짝 관련없어보이는 얘기가 곁들여져서 조금 지루했다.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그렇게 중요한건지도 모르겠고 원씽을 이야기하려는 초반부의 빌드업이라는 느낌도 딱히 들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챕터가 진짜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가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간략하게 원씽을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MBTI] P와 J에 대한 간단한 고찰

여러분들은 어떤 mbti를 가지고 계신가요? 외향과 내향을 결정하는 E와 I 현실적인 성향과 창의적인 성향의 S와 N 이성과 감성으로 나뉘는 T와 F 그리고 즉흥적인 P과 계획적인 J 저는 그중에서도 P와 J의 성향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스스로를 어느정도 계획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MBTI검사를 하면 무조건 90% P가 나왔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인정을 했습니다. 게으르고 미루고 기분 내키는대로 하는 말그대로 '무계획' 인간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저는 더 이상 방학계획표를 지키지 않는 중고딩이 아닌 혼자 계획하고 실천하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이어리에 스케줄을 빼곡하게 적고 오늘 할일을 적고 누군가를 만날 때면 어디를 갈지 항상 미리 정해놓고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8.02

대체 불가능함에 대하여

벌써 7월이 다 가고 8월 1일이 곧이다. 뭔가 많은 걸 한 것 같으면서도 이루어낸 건 없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한 것. 나름 이것저것 하면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리고 사회생활도 안해봤지만 사업자등록증 하나에 사장이 되어버렸고 무작정 시작한 악세사리 쇼핑몰을 하면서 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있다. 어떤 방법으로 내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내 몸값. 증명된 실력. 내게 필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서의 탑이었다. 근데 그 분야가 뭐가 될지도 몰라 이것저것 다 건들인것 같다. 유튜브는 역시 재밌다. 남들은 어떤식으로 사는지 엿볼수도 있고 나와 동종업자인 사람들의 일상도 공유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유튜브가 던져주는 알고리즘에 의한 질문..

카테고리 없음 2023.07.31

'방구석에서 유튜브 보기'의 순기능

저는 방구석에서 유튜브 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재미만 추구하는 동영상도 많이 보지만 정신없이 알고리즘을 따라가다보면 항상 저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영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 의지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스마트스토어 매출올리는 법을 검색하고 마케팅 방법을 연구하려고 유튜브를 봤던 시간이 있었기에 생각없이 영양가없는 쇼츠를 보더라도 어느 시점부터 동기부여(일하는 분야 영상)영상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무언가를 시도할 때, 이것이 잘 될 것인가에 대한 막연함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그럴거에요. 주변에는 다들 각자의 일을 하고있고 그 분야를 시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아서 때로는 답답하고 외로워요. 공감을 해줄 사람도..

카테고리 없음 2023.07.18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다

내가 스마트스토어라는 걸 들었을때가 작년 정도다. 그게 뭔지도 잘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았는데 그걸 내가 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모으고 싶었다. 트위터를 했을 땐 알티타고 싶었고 페이스북 했을 땐 좋아요 받고 싶었고 내 그림을 그려서 올리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밴드에도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마다 빈번히 실패했다. 매일 꾸준히 무엇인가 창작해서 사람을 모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나에겐 학생이라는 본업이 있었고, 때론 친구들과 놀러나가고 때로는 가족여행도 가야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했지만 목매달진 않았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해도, sns를 해도 뭘 해도 대충 했던거 같다. 심지어 이번년도에는 블로그도 도전했었는데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뒀다. 사실 그게 이..

카테고리 없음 2023.07.09

내가 휴학하고 한 것

휴학한 지 벌써 5달이나 지나갔다니 다음 달이 벌써 6월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그래도 나름 휴학하고 시간이 절반 좀 안되게 지나갔는데 내가 지금껏 뭘 했는지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풋과 아웃풋으로 나눠서 생각을 해보면 인풋 70프로 아웃풋 30프로 되는 거 같다. (사실 아웃풋 30프로도 많이 쳐준거다) 아무래도 이번년도에 제일 많이 달라진 것은 내가 스스로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것만큼은 앞으로 변화가 없을 듯하다. 계속 휴학이든 복학을 하든 책은 계속 읽지 않을까. 이 블로그에 책과 문해력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참 많이 적혀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하면 내가 문해력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떤지 조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책 읽는 속도가 느..

당신의 문해력/좀머씨 이야기

문해력 관련 도서를 빌렸다. 부모교육이라고 쓰여 있어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방법이 나와있었다. 부모교육용 책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될 정도로 문해력의 중요성을 잘 집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커다란 해결책을 주는 것보단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면서 전두엽의 기능이 상실되고 책을 안 읽는 게 아닌 읽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는 사태를 방지해 주는 용도의 책이라 느꼈다. 이미 문해력을 제 때 기르지 못한 채로 자란 성인이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꾸준히 읽고 씀으로 인해 문해력을 다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저 책은 읽기가 아주 쉬워서(어려운 단어도 없고 내용도 간단해서 큰 집중력이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보통 책 한 권을 읽는데 일주일이나 걸리던..

독서이야기 2023.05.13

대학에 와서야 느낀 것

나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던 평범한 학생이다. 그야말로 평균치를 자랑하는 4~5등급에 머물러 있던 학생이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국어를 굉장히 어려워했다. 글을 읽을 때마다 자괴감뿐이었다. 분명 쉬운 글인데 머릿속에 남아있는 정보가 없었다. 문장을 읽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아 몇 번이고 같은 문장을 읽었다. 모르는 단어가 내 읽기를 방해했다. 같이 나온 도표나 그래프를 봐도 내용과 매치시킬 수 없었다. 읽어도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지옥에 빠진 기분이었다. 분명 같은 글을 읽는데 다른 사람은 5분 만에, 나는 20분을 읽었다. 읽히지도 않는 어려운 지문을 억지로 억지로 붙잡으며 시험을 봐왔고 점수는 항상 60점대 초반이었다. 공부할수록 답이 없었다. 국어의 문해력이 떨어지니 영어로 나온 지문 또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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