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서이야기 9

당신의 문해력/좀머씨 이야기

문해력 관련 도서를 빌렸다. 부모교육이라고 쓰여 있어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방법이 나와있었다. 부모교육용 책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될 정도로 문해력의 중요성을 잘 집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커다란 해결책을 주는 것보단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면서 전두엽의 기능이 상실되고 책을 안 읽는 게 아닌 읽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는 사태를 방지해 주는 용도의 책이라 느꼈다. 이미 문해력을 제 때 기르지 못한 채로 자란 성인이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꾸준히 읽고 씀으로 인해 문해력을 다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저 책은 읽기가 아주 쉬워서(어려운 단어도 없고 내용도 간단해서 큰 집중력이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보통 책 한 권을 읽는데 일주일이나 걸리던..

독서이야기 2023.05.13

목표 없는 글쓰기-욕심 줄이기

나는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다짐했다. 블로그에 매일매일 글을 올리고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고 내가 배운 것들과 느낀 것들을 글로 기록하자고. 의욕이 만땅이었다. 분명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리는 것쯤은 당연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건 나의 오만함이었음을 두 달도 되지 않아 깨달았다. 나는 욕심을 부렸다. 블로그 수익화라는 키워드에 꽂혀 열심히 글을 썼다. 수익형 블로그를 키우고 매일매일 글도 써서 글쓰기를 업그레이드해나가겠다는 원대한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애드센스는 떨어지고 수익도 내지 못하면서 글 한편을 올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양질의 정보와 생각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 적어도 하루에 한 편의 글을 올려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나를 다그쳤다...

독서이야기 2023.04.01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올해 부터 제대로 독서를 시작하게 된 나를 위해 상식을 선물할 책이 필요했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본 듯한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한번 쯤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하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총 다섯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역사와 경제 파트는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부분도 많고 글의 흡입력도 뛰어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 의해서 나의 무지함도 어느정도 해결된 것 같다. 물론 아직 유식하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적어도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갔었는지 이제야 감이 잡힌다. 히틀러가 왜 유대인을 학살했는지, 유대인이 대체 누구인지(유대인이 누구인지 아무도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찾아볼 생각도 없었는데..

독서이야기 2023.03.24

[도서리뷰] 돈의 심리학-모건 하우절

을 만나게 된 계기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현금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을 요즘 참 뼈져리게 느낀다. 뭘 하든 예전에 비해 지출하는 돈의 크기가 커졌다. 카페를 가도, 영화관을 가도, 밥을 먹어도 말이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꾸준히 지속될 예정이며 내 현금의 가치도 같이 떨어질 것이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현금이 아닌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남겨놓는 것인데 주로 투자, 부동산이 흔하다.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도 뭘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투자를 시작할 수는 없다. 맨땅에 머리를 박는 행위나 다름이 없다. 기초적인 공부를 끝내고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투자를 시작할만한 돈도 없다. 모으면서 공부하려고 생각중) 그래서 투자 입문서를 고르려고 했다. 그런데 투자 입문서라고 말할만한 책이 ..

독서이야기 2023.02.24

사업의 세가지 종류, 내가 원하는 것은 어떤 형태의 사업일까?

오늘은 간단하게 내가 배운 것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나는 자기 계발서를 몇 권 읽은 상태였는데, 솔직히 자기 계발서는 마인드셋을 시켜주는 기능을 할 뿐 내 지적능력을 향상하진 않는다.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기 계발서는 적다는 얘기다. 역행자, 부자의 그릇, 부의 추월차선 같은 책들은 크게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내가 정말로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끝없이 배워야(발전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와 성공한 사람들의 시크릿을 알려주는 느낌이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지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지식을 얻고 현명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 뿐, 진짜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자기 계발서를 읽고 이를 실천해서 다른 책이나 경험에서 써먹어야 발전할 수 있다. 자기 계발서만 읽는다고 내..

독서이야기 2023.02.17

나에게 도움되는 책 읽는 방법

요즘 책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 반강제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은 지 별로 안 돼서 배경지식도 부족하고 독해력도 부족하고 그냥 다 부족한 거 같다. 그래도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뭔가 변하는 게 있겠지 싶어서 읽는다. 책을 읽어주는 앱도 많다. 책을 여러 권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전자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책 제목만 검색해도 서평과 줄거리가 잔뜩 나온다. 심지어 유튜브엔 두껍고 어려운 책을 중요한 내용만 뽑아 10분 영상으로 정리해 놓는다.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만들어서 유익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그럼 굳이 왜 책을 읽을까? 그냥 책 검색해서 10분 영상 시청으로 내용만 이해하면 끝인데 나는 왜 텍스트가 가득한 책을 붙잡..

독서이야기 2023.01.28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3)

내가 리뷰를 세 개나 나눠서 쓰는 건 책 읽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전에 읽었던 내용을 잊지 않고 기록하며 다음 챕터를 읽어 나간다. 특히 뇌 과학 분야는 처음 읽어봐서 배경지식이 얕아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 끝에 드디어 완독을 했다. 2023.01.15 - [분류 전체보기] -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2)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2) 저번에는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파트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나름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기록하니까 내가 이해한 내용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감이 왔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jy0-0-0.tistory.com 리뷰글을 오늘 마무리 지을 거다. 오늘 드디어 다 읽었다. 근데 오늘은 쓸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다. 저번에 말..

독서이야기 2023.01.16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2)

저번에는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파트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나름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기록하니까 내가 이해한 내용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감이 왔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두 번째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뇌 과학 쪽 분야의 책을 처음 읽어서 그런지 읽을 때 속도도 안 나고 책의 50 퍼센트 정도만 이해하고 넘기는 느낌도 있다. 대충 이런 부분에서 이런 신경물질이 만들어지는구나 (용어가 어려워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눈으로 보고만 넘어간다. 딱히 이어 지는 부분은 없지만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에 대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자. 2023.01.10 - [리뷰이야기] -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1)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1) 도서 리뷰 ..

독서이야기 2023.01.15

[도서/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1)

도서 리뷰 시작 전 나는 사람들에게 책에 대해서 설명하는 도서 리뷰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블로그에 가보면 이 책에 대한 설명과 줄거리와 평점에 수두룩 할 텐데 내가 뭐 하러 또다시 서평을 쓰고 있겠는가. 내가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책의 내용을 내가 어느 정도로 이해했는가를 보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내가 읽었고 그 행위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다루어 볼까 한다. 또한 내가 어떻게 이 책을 실생활에 써먹을지도 언급하겠다. 책을 읽는다는 것. 남이 배우고 정리한 지식을 내가 써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독해력이 아닌 실행력이 필..

독서이야기 2023.01.1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