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고 저축하는 사람 특징

 1. 내가 모은 통장잔고를 보면서 뿌듯해한다

 저축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도 뿌듯함을 느끼고 통장에 조금씩 쌓여가고 있는 돈을 볼 때마다 뿌듯함에 계속 열어보게 된다. 내가 발전하고 있는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얼마나 더 자산을 모았는지는 수치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나를 위한 소비를 한다

피곤하고 지친 나를 위해 소비할 줄 아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저축할 줄 안다. 내 가치를 올리기 위해 내가 읽은 책이나 활동에 적절한 지출을 할 줄 아는 사람. 근면성실한 나를 위해 한번쯤은 지갑을 열 줄 아는 사람.

 

3. 무작정 아낀다기 보다는 목적에 맞는 현명한 소비를 한다

먹는 것도 줄이고, 친구도 안 만나고, 문화생활도 안 하고, 항상 가성비만 따지면서 살아간다면 누구든 현타가 올 수밖에 없다. 추운 겨울날 보일러도 안 틀고 수면양말에 내복을 찾는 것은 삶의 질을 낮추기 때문에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을 극단적으로 아끼는 생활은 피해야 한다. 

 

4. 물질적인 소비보다 경험적인 소비를 한다

가방, 옷, 노트북, 화장품에 돈을 쓰는 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저녁식사, 가족끼리 가는 나들이에 돈을 쓴다. 추억을 만든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고 나중에 살아갈 때 힘이 되기도 하며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장소에 찾아가는 것 또한 당신의 생각을 넓혀주는 계기가 된다. 

 

5. 꼭 얼마 이상 저축해야 한다는 강박이 없다

돈을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긴다. 항상 같은 금액을 일정하게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직장을 그만둘 수도있고, 옮길 수도 있다. 또는 갑자기 아파서 병원비를 내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축하하며 선물을 살 수도 있다. 지출이란 것은 언제나 같은 루틴으로 지출할 수 없다.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릴 텐데 저번달이랑 같은 금액을 저축하지 못했다고 나를 채찍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달에 10만 원 밖에 저축을 못했다면 나중에 더 저축하면 된다. 조금씩 저축하는 금액을 올리거나 유연하게 저축금액을 늘리거나 줄여보자. 저축을 했고 꾸준히 돈을 모으겠다는 마음가짐이라면 당신이 미 프로저축러다. 그러니 이번달에 예상만큼 돈을 모으지 못했다고 자책하거나 우울해지지 말자.

 

6. 뭔가 소비할 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소비를 한다

소비를 할때 당장 필요하다며 결제하는 행동은 저축을 어렵게 만든다. 당신이 무언가를 살 때는 내가 그 소비를 하는 이유와 소비 후에 내가 얻을 만족도를 생각해야 한다. 만약 소비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일단 결제를 멈추고 더 좋은 선택지가 있는지, 이 금액으로 다른 무언가를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지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자. 신중한 소비는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정말로 필요한 소비만 하게 만든다. 욕구를 한번 참고 미루면 다음번에 다시 생각했을 때 진짜로 해야 하는 소비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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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축을 계속 실천하다 보면 한번 씩 참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온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돈을 쓸 수도 있고 슬픈 일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힘든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저축이 힘든 이유는 저축금액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책하거나 극한으로 아껴서 오는 피폐함 때문이다. 적절히 나에게 쓰고 적절하게 저축하는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과 환경도 다르고 직장도 다르고 생활패턴도 다른데 남들과 같은 금액을 저축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소비 기준도 다 다르다. 누구는 원데이 클래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누구는 좋아하는 롤모델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저축은 조금이라도 좋으니 '습관'만 잡는다면 당신의 승리다.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다.

 

행복하게, 똑똑하게, 현명하게 소비하고 저축하는 삶. 당신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어줄 중요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