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에 대한 꿈
나는 항상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열심히 공부하는 나를 상상했고 중학교 때에는 어렵지 않게 좋은 대학을 들어가는 상상을 했다. 아무래도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할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내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믿어야지 실패하더라도 내가 상상하던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나는 1년간 죽어라 노력해 결국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고 이런 도전과 성공적인 결과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더 높여주었다. 이 영향으로 현재 대학에 졸업한 시점의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이룬 나’ 일 것이다.
꿈을 재촉했던 환경
어렸을 적부터 많은 장래희망을 가졌다. 딱히 하고 싶은게 많은 건 아니었다. 그저 어른들이 자꾸 꿈을 물어서 그랬던 것이다. ‘석봉이는 꿈이 뭐니?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나는 아직 뭘 하고 싶은지 찾지 못했음에도 당장 내가 되고 싶어하는 것을 찾아 말해야 했다. 그래야 학습지를 작성할 수 있었고, 미술시간에 그려야하는 내 미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라서는 내가 가고싶은 대학과 전공을 정해야 됐기에 내 꿈을 한시라도 빨리 정해서 그에 맞는 노력을 실천해야 했다.
뭐든 빨리 생각하는 쪽이 유리했다. 일찍 진로방향을 정해 그에 맞는 활동으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작성한 친구들은 다양한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갔다. 물론 나도 나름 일찍 전공을 정했다. 정했다기 보다는 정해진거라고 해야겠지만 어찌됐든 친구가 다니는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 학원을 디자인을 가르치는 학원이었고 자연스레 나도 디자인과를 생각하게 되었다. 디자인이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디자인과를 생각했다. 나중에는 성적에 맞춰 과를 정했다. 공예에 대한 지식이나 흥미도 없으면서 공예과를 선택했다. 나는 어렸을 때 공예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었지만 난 어느새 공예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어있었다.
나의 관심사 파악하기
일단 내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선 지금의 나를 알아야한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전공 뿐만 아니라 취미나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사까지 전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전공부터 생각해 본다면 ‘공예’, ‘디자인’ 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전공에 대한 큰 흥미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전공이 싫은 것은 아니다) 또한 전시나 작품감상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반면, 사업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가 돈에 관심을 가진 이유
스무살이 되면서 처음 접한 알바는 화장품 판매직이었다. (나는 2022년 기준으로 21살이다.) 9000원도 안되는 시급을 받아가며 주말마다 10시간 일했다. 대학생이 되면서 돈의 씀씀이가 커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었다. 내가 열심히 일해도 밖에 나가서 친구와 영화를 보면 내가 두시간을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 순식간에 나가버린다. 밥을 먹어도, 카페에 가도 언제나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계산하기 바빴다. 내가 몇시간을 일해야 이 돈을 쓸 수 있는지에만 매달리다보니 돈에 얽매이는 내가 싫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돈을 버는 방법, 저축하는 방법, 가지고 있는 돈을 불리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유튜브로 시작했다. 어떻게 자기가 수익을 올리게 되었는지, 요즘 상황에 할 수 있는 수익창출에는 무엇이 있는지, 돈이란 것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등을 찾아봤지만 유튜브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쓸데없는 정보나 영상도 많았고 하는 얘기가 거의 다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이제는 유튜브 영상만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떨어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책을 잘 읽지 않았었는데 돈에 대한 책을 하나둘씩 찾기 시작했다. 내가 관심있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책들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렇게 독서를 시작했다. 나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셈이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과제와 재테크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바쁜 시기에는 책을 손에서 아예 떼어버릴 때도 있었다. 그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내 머리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이 쌓여간다.
앞으로의 비전
지금도 사실 지식이 부족한 상태라고 할 수있다. 내가 읽은 책이라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책 3권 뿐이다. 1년동안 읽은 책이 겨우 세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권도 읽지 않았던 스무살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작이 어려운 것이지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더 많은 책을 읽을 것이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블로그 글쓰기로 성공하기'라는 책이다. 내가 해볼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무기를 만들어나갈 셈이다. 이 세상은 다양한 능력을 중시한다. 하나만 잘해서 성공하려면 그 분야에서 완전히 탑이 되어야하는데 나는 그럴 자신도 없고 그만한 천재성도 없기 때문이다. 나만의 무기( 마케팅, 디자인, 글쓰기 등)를 만들어 나만의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내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내 미래는 무조건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미래여야 한다. 돈에 얽매인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불행해지는 일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색하게 굴게 되고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열등감을 만든다. 나는 내 인생에서 돈이 나의 앞길을 막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직장의 노예가 되는 것도 사양한다. 내 시간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나는 내 시간을 지키면서 생계를 이어나갈 돈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이루게 해줄 내 패시브인컴(일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수익)을 지금부터 만들어야 한다. 무자본 창업을 하면서, 이모티콘을 제안하면서, 책을 출판하면서, 블로그를 활동하면서 말이다.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정말로 많다. 그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고 꾸준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주제로 시작해야 한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나는 성장할 것이다. 그 경험은 아무도 가질 수 없는 값진 것이며 나의 경제적 자유의 발받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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