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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함에 대하여

강석봉 2023. 7. 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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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이 다 가고 8월 1일이 곧이다.

뭔가 많은 걸 한 것 같으면서도 이루어낸 건 없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한 것.

나름 이것저것 하면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리고 사회생활도 안해봤지만

사업자등록증 하나에 사장이 되어버렸고

무작정 시작한 악세사리 쇼핑몰을 하면서

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있다.

 

어떤 방법으로 내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내 몸값.

증명된 실력.

내게 필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서의 탑이었다.

근데 그 분야가 뭐가 될지도 몰라 이것저것

다 건들인것 같다.

 


유튜브는 역시 재밌다.

남들은 어떤식으로 사는지 엿볼수도 있고

나와 동종업자인 사람들의 일상도 공유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유튜브가 던져주는 알고리즘에 의한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튜브는 항상 내가 막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꼬집는 영상을 피드에 띄운다.

 

오늘 내가 본 것은

나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었다.

 

간단하게 내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는

어떤 일을 이뤄낼 실력이 보장되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가장 정석이다.

 

내가 일구고있는 쇼핑몰도 

다른 쇼핑몰과 차별점이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이 못하고 나만 가능한 일을

해내고, 만들고, 알려야한다는 것이다.

 

내 몸 값을 올리는 것은

내가 남보다 우월하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고

다른 것과 다른 차별성이 있는 것이고

내가 없으면 불편하고 만족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그들이 기쁜 마음으로 나에게 주는 것은 돈.

 

그렇기에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벌리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은 너무 어렵다.

내가 무슨 분야의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것을 찾아 떠나게될 모험도 두렵다.

 

이 일이 내게 잘 맞을지

고민하는 시간때문에 

우유분단함 때문에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 아닌가싶다.

 

그냥 밀고 가야하나.

조금더 선택을 보류해야하나.

3년의 유예시간 속에서 어떻게든 많은 경험을 하고

어떻게든 내 길을 찾겠다고 다짐한다.

 

3년 후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을 때,

자신있게 내 길을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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