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재테크

내가 구상한 어플-구독관리시스템

강석봉 2023. 1.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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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이걸 진짜 사업아이템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 앱 개발에 대해선 1도 모르는 내가 다짜고짜 앱부터 만든다고 성공하겠는가. 마케팅은 어떻게 할 것이고 어플 평점과 고객의 리뷰를 반영하고 서비스를 개선을 해야 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될 텐데. 지금의 나로서는 그 문제들을 풀어나갈 자신이 없다. 

 

 그냥 내가 살면서 불편한 점을 꼬집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앱 개발을 할 줄 알고 마케팅 경험이 있고 어느정도 능력이 쌓인 사람이 이 글을 발견한다면 당장 앱 개발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이미 시장에 출시된 앱인지는 확인을 안 해봤다. 하지만 출시된 앱이라고 해도 경쟁하면 그만. 홍보의 문제라면 마케팅과 입소문을 내고 내가 더 좋은 서비스를 구축하면 그만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자동결제 시스템을 관리해주는 앱이다.

요즘은 대부분 구독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왓챠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이미 정기구독제를 많이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 지니, 멜론 같은 음악 어플도 매월 자동으로 결제해 주는 구독시스템을 이용한다. 

 

 딱 한달만 사용하려다가 자동결제 시스템 때문에 두세 달을 넘겨버리는 상황도 있다. 또는 정기구독을 하긴 했는데 더 이상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아 해지하려 하면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기도 한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만 쓰는 게 아니라 음악, 편집어플, 미디어 서비스, 게임 등 한 번에 여러 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에 이를 다 같이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요즘 시대엔 뭘 하든 정기구독에 자동결제다. 결제 알림이 뜨는 그제서야 필요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구독한 걸 깨닫는다. 소비자는 당연히 손해 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결제했는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소비를 하기 힘든 사람도 존재한다.

 

 이걸 하나의 앱에서 관리해주는 것이다. 내가 결제한 정기구독 시스템을 앱에 들어가자마자 리스트로 보여준다. 결제일이 별로 남지 않은 앱부터 차례대로 보여준다. 만약 더 이상 결제하기 싫은 서비스가 발견되면 옆에 있는 취소 버튼을 누른다. 그럼 결제를 해지할 수 있는 주소로 바로 연결된다. 그 연결된 주소창에서 소비자는 결제를 해지한다. 결제 해지된 상품은 해지 중인 서비스 리스트로 들어간다. 그리고 만료일이 다 되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시점에 리스트에서 사라진다.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서비스가 된 것이다.

 

이런 앱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홍보도 필수다. 요즘같은 시대에 홍보라고 하면 인스타 홍보가 직방이다.

자동결제 관리 어플 나름 수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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